유럽 여행 준비물 리스트: 여권 3개월·무비자 90일·EES 지문 등록

아침 햇살이 비치는 유럽 구시가지 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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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준비물 리스트에서 제일 먼저 볼 건 여권 조건 2가지예요. 유럽(솅겐 지역)을 떠나는 날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고, 발급한 지 10년이 넘지 않아야 해요. 입국 심사용 빈 면이 넉넉히 남아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두면 좋아요.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180일 중 90일까지 머물 수 있고, 첫 입국 때는 새 출입국 시스템(EES)에 지문과 얼굴 사진을 등록해요. 짐은 보조배터리 1인 2개(160Wh 이하) 기내만, 액체는 100ml 이하 용기를 1L 투명 비닐봉투에 넣는 것까지 맞추면 나머지는 일정에 맞춰 챙기면 돼요.

출발 전 꼭 챙길 서류

항목기준챙길 것
여권 유효기간유럽 출국 예정일 + 3개월 이상여권 원본, 사본
여권 발급일발급 10년 이내오래된 여권은 재발급
여권 빈 면넉넉히 남아 있는지 확인사증란 남은 면 확인
무비자 체류180일 중 최대 90일귀국 항공권 일정
렌터카 운전국제운전면허증(1년 유효)국내 면허증·여권과 함께

여권 유효기간은 유럽에 들어가는 날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유럽을 떠나는 날에 3개월을 더해서 계산해요. 예를 들어 7월 20일에 유럽을 떠난다면 여권 만료일이 10월 20일 이후여야 해요. 항공사나 경유지에 따라 더 긴 기간을 볼 수 있으니 만료가 1년 안쪽이면 여유 있게 재발급해 두는 게 안전해요.

90일 무비자, 이렇게 세요

90일은 한 번 들어가서 머무는 기간이 아니라, 오늘을 포함한 지난 180일 동안 솅겐 지역에 있었던 날을 모두 더한 값이에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처럼 여러 나라를 다녀도 솅겐 가입국이면 날짜가 한데 합쳐져요.

계산 예시로 볼게요. 2027년 3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40일을 머물고 귀국했다가 6월 1일에 다시 들어간다면, 이번에 머물 수 있는 날은 최대 50일(7월 20일까지)이에요. 7월 20일에서 거꾸로 180일 안에 앞선 40일이 모두 들어가서 40일 + 50일 = 90일이 되기 때문이에요. 장기 여행이나 1년에 두 번 이상 가는 일정이라면 입국·출국 날짜를 메모해 두면 계산이 쉬워요.

첫 입국 때 하는 EES 등록

EES는 2025년 10월 12일부터 시작된 유럽의 출입국 시스템이에요. 처음 국경을 넘을 때 여권 정보와 함께 얼굴 사진, 지문(만 12세 이상)을 전자로 등록하고, 등록 정보는 3년간 저장돼요. 적용 국가는 EU 회원국 중 아일랜드·키프로스를 뺀 25개국과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까지 29개국이에요.

  • 첫 입국 때는 등록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환승·기차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게 좋아요.
  • 입국 심사에서 숙소 주소나 귀국 일정을 물을 수 있으니 예약 내역을 휴대폰에 저장해 두면 편해요.
  • 도입이 예고된 사전 여행허가(ETIAS)는 시행일이 정해지면 출발 전 신청이 필요해질 수 있어요. 출발 한 달 전쯤 EU 공식 안내를 한 번 보는 걸 권해요.

기내 수하물·위탁 수하물 나눠 싸기

물건기내위탁기준
보조배터리가능불가1인 2개, 160Wh 이하
100Wh 초과 배터리항공사 승인 필요불가160Wh 초과는 반입 불가
화장품·선크림 등 액체100ml 이하 용기가능1L 투명 비닐봉투에 밀봉(출발·경유 공항 기준은 미리 확인)

국내 기준상 보조배터리는 비행기 안에서 충전하거나 사용할 수 없어요. 유럽 항공사도 기내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으니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전해요. 160Wh는 대략 4만 3,000mAh라서 흔히 쓰는 1만~2만mAh 제품은 이 기준 안에 들어가요. 유럽은 비행 시간이 길어서 휴대폰·태블릿은 탑승 전에 충분히 충전해 두는 게 좋아요.

유럽 안에서 저가 항공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기내 가방 크기·무게 기준이 항공사마다 달라요. 예약할 때 수하물 옵션을 같이 보고, 쇼핑할 짐이 생길 걸 생각해 위탁 가방에 여유 공간을 남겨 두면 편해요.

현지에서 쓰는 생활 준비물

  • 멀티 어댑터: 나라마다 콘센트 모양이 다를 수 있어서, 여러 나라를 도는 일정이면 멀티 어댑터 하나가 가장 무난해요. 충전기 라벨에 100~240V 표시가 있는지도 확인해 두세요.
  • 해외 결제 카드 2장 이상: 한 장이 막히거나 분실돼도 다른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지갑과 가방에 나눠 넣어요.
  • 지퍼·잠금형 크로스백: 관광지·지하철에서는 몸 앞쪽으로 메는 가방이 소지품 관리에 유리해요.
  • 여권 사본과 여권용 사진: 여권을 잃어버려 현지 대사관·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 여권 번호와 사진이 있으면 서류 준비가 수월해요. 원본과 따로 보관해 두세요.
  • 편한 운동화·얇은 겉옷: 돌길과 계단을 오래 걷는 일정이 많고, 성당·박물관은 실내가 서늘할 때가 있어요.
  • 평소 먹는 상비약: 소화제, 진통제처럼 익숙한 약을 소량 챙기면 현지 약국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어요.
  • eSIM·로밍: 지도와 교통 앱을 계속 쓰게 되니 여러 나라에서 쓸 수 있는 상품인지 보고 고르면 돼요.

돌아올 때 한국 면세 한도

구분한도
기본 면세미화 800달러
술(800달러와 별도)총 2L 이하, 400달러 이하
궐련(별도)200개비
향수(별도)100ml

19세 미만(출생연도 기준)은 술·담배 면세가 없어요. 한도를 넘게 샀다면 세관 검사 전에 자진신고하면 관세의 30%(20만 원 한도)를 덜어 주고, 신고하지 않았다가 걸리면 낼 세금의 40%(2년 안에 2번 이상이면 60%)를 가산세로 더 내요. 유럽에서 명품이나 와인을 살 계획이라면 영수증을 모아 두고 합계가 800달러를 넘는지 귀국 전에 더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영국도 같은 90일 규칙인가요?

영국은 EES 적용 29개국에 들어가지 않아 입국 규칙이 따로예요. 영국을 함께 가는 일정이면 영국 입국 조건을 별도로 확인하는 게 맞아요.

국제운전면허증은 어디서 만드나요?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safedriving.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등기로 받을 수 있어요. 발급일부터 1년 동안 쓸 수 있고, 운전할 때는 국제운전면허증·한국 운전면허증·여권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해요.

스위스·노르웨이도 90일에 합쳐지나요?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은 EU 회원국이 아니어도 EES 적용 29개국에 들어가요. 이 나라들에서 머문 날도 함께 세어 두는 게 안전해요.

아이도 EES 지문을 찍나요?

지문 등록은 만 12세 이상이 대상이에요.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첫 입국 심사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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